공익리더십 아카데미 3번째
비영리 네트워크 제목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리산이 센터장 조양호 선생님의 현장 속에서 나온 사람과 사람을 어떻게 연결하고 계속해서 삶을 담아내시는지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센터장이 살아오신 길과 힘을 통해 IT업계와 함께 여러 연결을 통해 비영리 운동가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위한 모판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지리산이 가지고 있는 로컬의 힘을 잘 해석해서 운동가들의 새로운 삶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방법론은 지속가능한 비영리 운동가들의 삶 속에 공간과 자유로운 쉼을 누릴 수 있는 틈의 필요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와룡배움터 공간이 마을 사람과 마음 속에 삶을 담아내고 있는지 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 시대 상황과 개인의 삶, 마을삶을 어떻게 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져 주는 시간이였습니다.
한시적인 이벤트의 공간으로 만들어진 네트워크를 넘어 계속해서 관계를 만들어 가고 이어주는 삶의 플렛폼으로서의 공간 존재는 지금 한국사회 속에서 내가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공간에서 조금 더 사려 깊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 되는 방식이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점과 점을 연결 한다고 할 때 우리는 처음에 대해서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은 연결선 안에 어떤 것이 담겨져 있는지 잘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망치를 한대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간과하고 있던 내용을 꼭 찝어 주셨습니다. 다시 연결선 안에 삶을 돌아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 소나기 구름을 보면서 금방 사라지는 구름이 아니라 계속해서 관계 맺고 가꾸고 성장하고 성숙하는 지형을 만드는 산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몸맘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