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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 포스트 모더니즘

에듀컬 코이노니아 2024. 12. 17. 11:41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58쪽부터 62쪽까지 나오는 모더니즘의 특징을 정리하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특징이 궁금해서 각 영역별로 현상학적인 관점으로 정리해 달라고 클로드에게 물었더니
이렇게 정리해 주네요.  

 

모더니즘의 이러한 특징을 분석하고
현상학적 렌즈를 통해 포스트모던 관점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정복과 통제
- 모더니즘: 합리성과 기술을 통한 자연과 타인에 대한 지배 강조
- 포스트모더니즘: 전체적 통제의 가능성과 바람직함을 거부하고 복수성, 지역적 지식, 차이의 중요성을 강조. 서구의 진보에 대한 서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식민주의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2. 기계화
- 모더니즘: 세계를 환원주의적 원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거대한 기계로 보았습니다.
- 포스트모더니즘: 유기적이고 복잡한 시스템과 상호 연결성을 강조합니다. 생태학적, 네트워크 기반 이해를 위해 기계적 은유를 거부합니다.

3. 분석과 환원주의
- 모더니즘: 분석적 추론을 중시하고 사물을 구성 요소로 세분화합니다.
- 포스트모더니즘: 전체론적 사고, 상호 연결성, 순수 분석적 접근 방식의 한계를 강조합니다. 직관적이고 구체화된 지식을 포함한 다양한 앎의 방식을 검증합니다.

4. 세속 과학
- 모더니즘: 과학을 진리의 궁극적인 중재자로 자리매김하여 종교적 권위를 대체함.
- 포스트모더니즘: 과학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절대적 권위에 대한 과학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양한 형태의 지식과 진리 결정 관행을 인정합니다.

5. 객관적 진리
- 모더니즘: 적절한 방법론을 통해 접근 가능한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진리를 믿음.
- 포스트모더니즘: 지식의 맥락적, 관점적 특성을 강조하고, 순수한 객관성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식 생산에서 권력의 역할을 인정합니다.

6. 비판적 경쟁
- 모더니즘: 우월한 논리와 증거를 통한 승리의 논증 강조
- 포스트모더니즘: 대화, 다양한 관점, 상호보완적인 진리의 가능성을 선호합니다. 지식 생산의 적대적 성격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7. 조직 구조
- 모더니즘: 특권적 위계질서, 관료주의 조직
- 포스트모더니즘: 네트워크, 유동적 구조, 탈중앙화된 조직을 선호합니다. 전통적인 권력 구조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8. 개인주의
- 모더니즘: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 자율적인 개인 주체를 강조함.
- 포스트모더니즘: 정체성의 관계적 성격을 인정하고, 개인의 주체성을 인정하면서 공동체와 상호 연결성을 강조합니다.

9. 제도적 종교
- 모더니즘: 종교적 제도를 유지하면서 합리적 권위에 종속시킴
- 포스트모더니즘: 제도적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종종 전통적인 구조 밖의 영성과 종교적 경험을 포용합니다.

10. 소비주의
- 모더니즘: 물질적 진보와 소비를 성공의 척도로 받아들임
- 포스트모더니즘: 소비주의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인정하면서 소비주의를 비판하고 지속 가능성과 웰빙의 대안적 척도를 강조합니다.

현상학적 관점에서 이러한 전환은 인간의 의식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모더니즘이 주체와 객체의 분리를 강조하고 방법을 통해 확실성을 달성하고자 했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생생한 경험과 의미의 상호주관적 특성을 강조하는 현상학에 더 가깝게 부합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그 선을 넘은 이는 소수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받이온 기독교적 양육에 충실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기독교적 양육은 모더니티라는 그물망에 철저하게 갇혀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내려야 할 가장 중요한 선택 가운데 하나는 이 대학에서 보내는 몇년 동안 내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라져 가는 세계, 모더니티의 저물어 가는 희미한 햇빛 가운데 계속 충실하게 사시렵니까? 아니면 믿음으로 앞서 나가는 삶을 살기 위해, 포스트모더니즘이과는 새로이 부상하는 문화 속에서 여러분의 믿음을 실천하고 그리스도께 헌신하시겠습니까?"

_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96쪽. 

 

변화는 언제나 현존합니다 거의 모든 세대마다 자신을 변화의 세 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생각도 옳습니다, 하지만 변화와 전환은 구분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오믈렛을 만들고 있다고 칩시다. 계란과 우유릅 조금 뒤섞어 프라이 팬에 올려놓습니다. 서서히 익혀야 맛있는 오믈렛이 나오니까,요리를 하는 동안 포크로 계란을 계속 휘젓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젓고, 젓고, 또 젓죠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납니다.

날 것 에서 익은 상태로 변하던 계란이 약간 급작스럽게 액체에서 고체로 전환하는 거죠. 그 지점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포크로 계란을 저으면, 오믈렛을 망칩니다. 오믈렛을 이 상태까지 만든 도구가 이제는 오믈렛을 망칠 수도 있는 겁니다.  지금 필요한 도구는 포크가 아니라, 뒤집개라고 불 수 있습니다. 그게 있어야 오믈렛을 부드럽게 접어서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 제가 오늘밤 말하고 싶은 요지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모든 시대는 변화의 시대 입니다. 그러나 모든 시대가 전환을 수반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같은 젊은 신사숙녀들은 전환의 시점에 태어난 것입니다. 여러분이 제 세대와 제 친구의 세대에서 물려 받은 구식 연장으로 옛날에 하던 일을 계속 똑같이 하려 한다면, 일을 그르칠 것입니다. 

_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99쪽 

 

 

성경은 가족의 이야기 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 분이신 진리의 하나님이 세상에서 그분의 대리인으로, 세상을 향하여 그분의 종으로 부르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절대적인 본질입니다. 기족에게 정체감을 줌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왜 여기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 알려줍니다 비단 그뿐 아니라, 성경은 우리의 약점과 실수에 대해서도 놀라우리만큼 진실합니다. 제 말은 이 이야기는 누가 영웅인지 착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영웅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이 근대적인 책의 범주를 넘어서야 한다고 봅니다 . 그렇다고 해서 성경을 폐기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결코 그럴 수없습니다! 성경을 근대적인 책이라는 개념을 해방시킬 때, 우리는 정말로 성경이 무엇인지 재발견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한 놀라운 영적 가치를 담은 고대의 책이며, 일종의 보편적이며 우주적인 역사이 고,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 지신에 대해서 무엇을 발견할수 있는지를 알려 줌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 해 줍니다. 120쪽. 

 

모더니티는 다른 종교의 문제를 거론할 때 우리논 옳고 그들은 틀렸음을 입증하려 합니다 그러나 저는 포스트모더니티에서는 다른과제가 주어졌다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가 옳으냐가 아니라 우리가 선하냐는 것입니다. 예수넘이 딸씀하신 진정한 문제는 단지 옮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선함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목사님도 아시다시피,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 것도 그와 같은 거죠. 그리스도인들이 우리는 옳고 다른 이들은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썼던 에너지를 모두 모아 선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데 투자한다면, 제 생각엔 더 많은 이들이 우리가 옮다고 믿을 것 같아요" 135. 

 

‘여기 내가 발견한 게 있습니다 여기 내가 경험한 게 있습니다. 여기 네가 납득한 것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그것을 딩신과 나누기 윈합니다’ 라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136. 

 

“우리가 사람들을 ‘이겨서’ 그리스도께 드리려는 모든 시도, 즉 정복 대신에 강요적인 합리적 논증이나 정서적으로 겁 주는 강매 방법 대신에 또는 위압적인 대중 집회나 호전적인 논쟁 대결 대신에 저는 전도를 춤이라고 봅니다 알다시피, 춤을 출 때는 이기는 사람도 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음악에 맞춰 움직일 뿐이죠 이 경우에 저는 복음의 음악을 듣지만, 제 친구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를 도와서 복음의 음악을 듣게 하고 그에 맞춰 움직이게 합니다 또한 춤을 출 때와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참여하기 원하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춤추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을 억지로 춤추게 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폭행이지요 그러나 당신 이 춤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을 데려왔고, 당신이 음악을 잘 안다면, 그때는 아주 재밌어지겠지요!" 137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처음에는 우리 문화를 축출하려고 했습니다. 우리 문화를 자기네 유럽문화로 대치하고자 했습니다. 그런 시도가 거의 성공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우리 문회를 제거히려는 시도에는 반대합니다. 왜냐히면 우리는 예수님이 시람들에게서 문화를 축출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문화에서 죄를 축출하기 위해서 오신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 문화를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회복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159 

 

하나님 나라의 촉매제가 되기 위해서 교회가 존재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자기 확장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유익을 위해서, 자기자신보다 더 큰 가치를 위해서 존재한다.  물론 교회가 수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성장은 교회가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하나님 나라의 촉매제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이는 마치 세상이 우리 영혼의 공장에서 가공할 광석을 캐러 올라가는 광신인 것처럼, 세상이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즉 교회의 확장을 위해서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그렇지 않다. 교회가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세상이 더욱더 하나님의 나라를 영접하고 그 속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 위해 교회는 존 재한다.175

 

 

인생의 의미, 인생에 다양한 단계가 가지각색으로 펼쳐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성을 부여하는 그 총체적 의미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있다. 성장하고 발달하는 동안에 아이들은 그들에게 생을 허락하시고 놀라운 성장력을 주신 하나님께 순종한다. 선택을 할 수 있는 니이에 이른 청소년들은 그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선택의 책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순종한다.  창조적인 모험을 감행하고자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성인들은 그들을 자신 의 형상으로 지으신 하나님께 순종한다. 그리고 특이한 것들이나 덧없는 삶으로부터 초연하면서 대신 초월적인 가치를 사모하며 자신의 인간적 조건,어찔 수 없는 연약한, 한시적이고 제한된 미완의 삶을 용납하는 노인들 역시 그들을 "이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히 11:13)로 두신 하나님께 순종한다. _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모험으로 사는 인생 238쪽 글

_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182. 

 

회심에 대한 우리의 접근은 기계주의적이고, 소비주의적이며, 개인주의적이고, 통제적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대화를 중요시할 것을 권장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대화에는 참된 관계가 수반되며, 만일 관계를 세우고 진정한 대화에 참여하는 일에 목표를 둔다면, 저는 회심이 일어나리라고 봅니다.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