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
시대흐름 속에 적실한 책이 나왔다.
지난 시간 함께 했던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시던 지성근 목사님 책이다.
잠깐 보면서 대구에서의 미션얼 삶의 이론적 배경을 잘 설명해 놓으셨다. 읽고 몸에 새기고 맘에 담아 다시 미션얼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될 듯하다.
또 하나의 좋은 미션얼 이정표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성근 목사님 약력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이자 미션얼닷케이알(missional.kr) 대표이다. 부산대학교 사학과(B.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 학원(M.Div)을 졸업한 뒤, IVF(한국기독학생회) 캠퍼스 간사와 IVF 부산지방회 대표간사, IVF 부산 지역 학사회 대표간사 를 역임했다. 캐나다 트리니티웨스턴 대학교(Trinity Western University)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T.s), 밴쿠버 캐리 신학교(Carey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과정(D. Min)을 수료했다. 지난 2005년 개척하여 목회한 함께하는교회에서 2015년에 미션 선교사로 파송 받아 '미션얼 운동'에 헌신해왔으며, 현재 처치엠(Church M) 개척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처치엠은 월1회 성서일과와 성찬, 서클을 통한 대화를 나누고 흩어져 일상의 신앙을 살아가는 모임으로, 1인교 회• 가정교회 청년교회 및 교회를 떠난 '가나안'들을 위한 실험적 탈교회 공동체이다.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비전북)를 썼고 《탈교회: 탈교회 시대, 교회를 말하다〉(느헤미야)와 《겸직목회》 (솔로몬)를 공저 했으며, 《새로운 교회가 온다》(IVP)를 번역했다
중요단락
미션얼 삼각형과 성경 해석 공동체
미션얼, 즉 '하나님의 선교' 정신(일)을 통해, 보냄 받은 시간과 장소에서 (문화와 사람들 가운데) 개인 혹은 공동체로 존재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다는 말은 '복음'과 '문화'와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라는 삼자적 삼각형 관계를 유념한다는 뜻입니다. 이 미션얼 삼각형에 따르면 우선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가 성경이 계시하는 복음의 상상력에 사로잡히고, 그 상상력을 통해 그리스도인 개인과 공동체가 살고 호흡하는 시공간인 세상과 문화를 대해야 합니다. 원래 성 경은 공동체에 주어진 책이고, 하나님의 백성은 성경을 해석하는 공동체입니다. 성경은 먼저 성경이 쓰인 그 시대의 시공간을 살았던 이들, 당대의 일상과 문화 가운데 생활했던 이들에게 주어진 책입니다. 그렇기에 일차적으로 그 시대의 일상생활 시공간과 문화의 눈으로 읽고, 거기서 얻게 된 상상력을 통해 오늘 우리의 일상생활 시공간과 문화를 해석하고 살아 내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합니다.(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