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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운동/퍼머컬처와 전환마을 이야기

아이쿱 대구생협 퍼머컬처 동아리 모임

by 에듀컬 코이노니아 2023. 1. 19.

오늘은 퍼머컬처 두번째 원리인 에너지를 붙잡아 저장하라를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우리는 수십억 년 동안 지구가 저장해온 막대한 화석연료를 이용해서 전례 없이 풍요로운 부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부의 상당량을 재생 가능한 자원을 지속불가능하게 만드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와 미래의 아이들이 적절히 생활할 수 있게 하려면 우리가 소유한 부의 대부분을 절약하거나 재투자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그런데 불행히도 가치, 자본, 투자 그리고 부에 대한 기존 관념은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전혀 쓸모가 없다. 이 원리는 에너지를 붙잡아 오랫동안 저장해서 자연 및 인간의 자산이 되도록 비축하고 투자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병에 담긴 햇빛’이라는 아이콘은 전통적인 것이든 새로운 것이든 남아도는 에너지를 보존하고 저장하는 방법이 무궁무진함을 암시한다. 또 모든 생명은 직, 간접적으로 녹색식물이 포획한 태양 에너지에 의존한다는 생물학의 기본 가르침을 반영한다. "햇볕이 있을 때 건초를 말리라"는 속담은 에너지를 붙잡아 저장할 시간이 제한되어 있음을 일깨워준다." 

 

기후 위기 시대 속에 지속가능한 농도상생문화를 위한 삶의 방식을 나눴습니다.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지만 물, 흙, 공기등의 자연자본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에너지를 누리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 경관 속의 탄소 저장 

부식토 및 식물에 저장된 무기영양소와 식물 바이오매스에 저장된 유기탄소는 서로 의존한다. 이 유기탄소는 녹색식물의 광합성에 의해 생산되며 생명을 구성하는 화학적 벽돌이 된다. 물이 활발하게 자라는 생태계는 해마다 헥타르당 몇 톤씩의 탄소를 축적할 수 있다. 나무는 수백 년이나 수천 년 동안 목재 형태로 탄소를 축적하는 능력을 배양해왔으므로 특히 중요하다. 목재 바이오매스에 저장된 탄소를 측정하면, 해당 육상 생태계가 에너지를 붙잡아 저장하고 계절 변화 등의 장애에 저항하는 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식물과 부식토의 탄소 저장은 대기중의 불필요한 이산화탄소 제거보다 훨씬 중요하다. 주식 작물 속의 탄소는 우리 몸에 필요한 연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생명의 기둥' 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필요한 전체 탄소량에 비추어 음식에 들어 있는 탄소의 비중은 매우 작다. 섬유질 사료 식물에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탄소가 가축을 키우는 데 사용된다. 동물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모직에서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온갖 재생 가능한 생산물과 용역을 제공한다. 일부 식물에서 나오는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은 목재만이 아니라 직물 재료, 종이, 노끈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마지막으로 요리, 난방, 제련 등에 쓰이는 재생 가능한 연료를 제공하는 식물(나무)은 탈화석연료시대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목재와 연료의 원천인 숲의 나무들은 물론이고 목초와 사료용 나무, 섬유질 작물은 식량으로 쓰이는 작물에게는 부적합한 열악한 한계 토양에서도 웬만큼은 자란다. 그래서 에너지를 붙잡아 저장하는 퍼머컬처전략에서는 다년생 식물, 특히 나무가 주목받는다. " 


위의 글을 읽으면서 탄소 중립 사회로 가는 삶 속에 탄소를 저장하는 흙과 나무와 산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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