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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38

몽땅연필 / 이해인 몽당연필 너무 작아 손에 쥘 수도 없는 연필 한 개가 누군가 쓰다 남은 이 초라한 토막이 왜 이리 정다울까 욕심이 없으면 바보되는 이 세상에 몽땅 주기만 하고 아프게 잘려왔구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깨끗한 소멸을 그 순박한 순명을 본받고 싶다 헤픈 말을 버리고 진실만 표현하는 너처럼 묵묵히 살고 싶다 묵묵히 아프고 싶다. 이해인 2010. 3. 6.
따뜻한 에스프레소 마끼야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1. 12.
다짐. 2008. 11. 13.
방종과 참자유 고린도전서 6장 12절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5절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방종과 참 자유 방종은 자신의 욕망만을 생각하지만, 참자유는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리라. 그러나 우리의 본성이 그렇지 않아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것이 생각하지 않는다. 특별히 더운 여름에 먹을 것과 입을 것과 마실 것과 지낼 것에 대해서 너무나 욕구적으로 변화되는 네 모습을 본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게 유혹하는 여러 것들이 많은 .. 200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