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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일삶운동 이야기/educal koinonia story

서로가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삶을 들여다보는 뜻깊은 날

by 에듀컬 코이노니아 2023. 10. 20.
긴 하루가 지나갑니다.
서로가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삶을 들여다보는 뜻깊은 날이였습니다.
오늘은 대구마을공동체주간 첫째날로 마을공동체 삶 기반으로 협력적 주거공동체 주택을 짓고 살아가는 저희 마읆뜰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통섭, 협업, 네트워크하는 삶으로 따로,함께가 공존하는 삶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문하신 분들의 반짝 반짝 빛나는 눈을 오랜 만에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대구 과학관에서 열리는 대구마을공동체주간 행사로 대구마을공동체협의회 창립총회와 개막식을 참여했습니다. 한해 동안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를 준비해 오신 이야기를 듣고 전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이사장 역할을 하셨던 조은정 선생님이 대구마을공동체협의회 공동대표가 되어 대구마을공동체에 귀한 마중물로 한걸음 가시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막식을 통해 2023년 마을살이한 마을 공동체들이 서로 축하하고 돌아보며 마을 안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서로 들여다 보고 배우고 다짐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밤에는 우리 배나무골 마을 공동체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 공감 콘서트에 함께 하며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마을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를 예술을 통해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지난 1년동안 발달장애 청년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준비해 온 합창은 정말 몸맘을 뜨겁게 했습니다.
이렇게 보냄 받은 삶의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마을살이를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합니다. 바라기는 제 자신이 좀 더 삼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잘 살피고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 보냄받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한걸음 걸어가길.... 그래서 그 한걸음에 마을에 누군가가 삼위 하나님을 만나길....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사랑받고 나누는 사람으로 한걸음 걸어가길 이밤에 다시 기도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다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내일을 기대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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