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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 전국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 왔습니다.  각자 마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궁리하고 새롭게 이정표를 찾아가는 연대를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속가능하게 만나고 이야기 하고 연대하며 서로의 삶을 알아가고 나누는 시간이였습니다.  내 안에 넘어가야 할 담도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전국에 마을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잘 돌아보고 묻고 담아서 가겠습니다. 2024. 10. 24.
자식같은 생강을 보내다.(20241021 월) 자식같이 자란 생강을 안동에 있는 생강청 만드는 곳에 내려놓고 왔습니다. 묵은 생강, 중국산생강, 관행 키운 생강 사이에 세척하러 가는 우리 생강을 보니…. 새로운 몸맘생각이 들었습니다. 3주 뒤에 맛난 생강청으로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잠깐 병산서원에 들러 몸맘을 잠깐 내려놓고 둘러보고 왔습니다. 십여년 전에 올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도도하게 흘러가는 강물이나 병산서원의 툇마루와 전경은 그대로였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지키고 가꾸고 남겨야 할 귀한 유산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올해 배나무골 공동체 텃밭 생강를 통해 다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 일에 동참하는 미션얼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깊어집니다. 2024. 10. 22.
생강이 또 다른 생강으로 땅과 함께 시작한 생강농사....거의 반년을 보내는 시간 속에 생명의 앉고 일어섬이 우리 인간에게 있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4월 말배나무골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생강을 심었습니다.  왕겨로 멀칭을 하고 생강이 목마를 때에 줄 물도 준비하고..... 오월, 유월의 뜨거운 햇빛에 풀도 자라고......그 기다림 속에 나온 생강싹! 귀한 귀인이 가져다 준 커피자루는좀 더 무성해지는 풀을 꺾는데 귀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고령 공동체 텃밭에 오가는 발걸음화려한 농장의 멋진 꽃다발이 힘을 주웠습니다.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부쩍부쩍 자라는 생강잎....그만큼 풀도 잘 자라서... 갈 때마다 풀을 살짝 때로는 확... 꺾어주웠습니다.  어느덧 찬바람이 불어.... 수확하는 날가을비가 온다는 소식에 .. 2024. 10. 18.
추석명절 마을살이 마을카페 콩닥콩닥 추석 명절 선물 매니저님을 도와서 함께 준비합니다. 이래저래 맘몸삶을 모아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맛난 라떼가 참 좋은 우리 마을카페 콩닥콩닥 2024. 9. 11.
동남아 요리 교실 동네 남자 아저씨 요리 교실 ㅎㅎ 형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점점 더 재미있게 열어가고 있습니다. 솔선수범 대가 성현샘 멋집니당 안해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음식이 그냥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체득하는 시간 ㅎ연밥도 해 보구요 ㅎ숨어두었던 칼질도 이번에 실력발휘 ㅎㅎ시원한 미역오이냉채 ㅎ맛난 잡채도 하고 ㅎ골뱅이무침에 소면까지 ㅎㅎ때깔 좋은 잡채까지 ㅎㅎ이렇게 인생 후반전 삶을 위해 몸맘살이 배워봅니다. 문영샘 현정샘 고맙습니당 ^^ 2024. 8. 29.
원주사회적경제 탐방여행 2024 달서구사회적경제 역량강화 투어로 26일(월)~ 27(화) 원주 지역의 사회적경제 단체 및 기업 탐방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밝음의원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 스스로의 힘으로 결사체를 만들어가는 모습, 다시 협동조합 힘을 보았습니다. 공생시도 :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길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의 삶 세상의 무거운 멍에를 멘 자여 내게로 오라 나에게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처처단음 세속의 눈치를 보면서 이 말 저 말을 바꾸지 말고 곳곳에서 저마다 올곧은 자기만의 목소리 내야 한다.“세상에 태어난다는 사실은 대단한 사건 중에서도 대단한 경사입니다. 태어난 존재들이 살아간다는 것은 거룩하고도 거룩합니다. 이 사실만은 꼭 명심해야 할 우리의 진정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가끔 한밤.. 2024. 8. 27.
아티스트 웨이 12주차 아티스트 웨이 12주차 마지막 주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자기 안에 창조성을 되찾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하루 더 자신의 창조성을 찾는 이야기가 더 깊어져 갑니다. 다음주 3월 31일 마지막 모임으로 아티스트웨이 탐색을 마무리합니다. 이번주는 12주차 ”신념을 회복한다“라는 주제로 우리 몸맘삶을 살펴봅니다. 자기 존중을 통해 서로 신뢰하는 관계망을 만들고 그안에서 자기 자신이 재발견하는 창조성을 재발견하였습니다. 이번주는 지난 시간 동안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자신 경험을 나눴습니다. 자기자신부터 시작해서 세상 속에서 창조력을 발견하는 삶을 계속해 나가는 마음의 길을 한주간 세워나기로 했습니다. 손영숙 선생님이 손대접해 주신 라떼와 차들이 넘 좋았습니다. 콩닥 메니저이신 상철샘 멋진.. 2023. 3. 24.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제3차 정기총회 열다.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제3차 정기총회 열다. 한해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 마을살이를 위해 몸맘삶을 매듭짓는 마을축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범한 삶 속에서 어떤 몸맘삶으로 사는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간… 마을이라는 시공간 속에 다시 관계, 삶, 배움에 대해 사려깊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생각하고 깊게 행동하는 몸맘삶을 배웁니다. 내가 살아가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사람들, 시간들, 공간들을 경험합니다. 지난 7년의 세월동안 순간순간 애쓰신 조은정 선생님의 깊고 담담하고 당당한 몸맘삶으로 저도 다시 생의 이정표를 만들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새롭게 이사장 역할로 한걸음 가시는 홍성조 선생님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배나무골 모두 마을살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2023. 3. 23.
마을 동아리 시야 놀자 동인시집 발간 축사 마을동아리 동인시집 “시야 놀자” 발간 축사 오늘 같은 날 함께 하지 못해서 이렇게 글로 남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케이시 가수의 가사로 시야 놀자 동아리의 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 그댈 위해 시 한 편을 쓰겠어 나 그대에게 못다 한 얘기 많아 차마 그때 하지 못 했었던 오래된 내 마음일지라도 받아주길 바래요 사랑한다고 그댈 향해 말을 건넬 수 있다면 떠오르는 말 단 한마디지만 종이 위에 덧없는 꾸밈을 더해 볼품없는 솜씨로 시 한 편을 쓰겠어 사랑해요 이 말도 부족해요 내 마음 다 담을 수 없죠” 지난 세월 맘몸에 담을 수 없는 인생 이야기를 한땀 한땀 마을 언어 직공으로 삶을 담아낸 우리 배나무골 시인들의 땀이 시야 놀자 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귀한 몸맘삶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보여주시고 이렇게 ..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