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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일삶구원/넉살스럽게 살기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책소개)

by 에듀컬 코이노니아 200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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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공동체를 부인하고 파괴할 때, 교육이 우리를 상대보다 우월하기 위한
끝없는 경쟁 속에 둘 때, 우리는 조작자가 된다.
교육을 받는 내내 우리는 살아 남기 위해 조작하는 법을 배우고,
다음에는 그 습관을 졸업 이후의 삶으로 가지고 들어간다.
그러나 만일 학교에서 협동적이고 공동체적 방법으로 지식을 얻는다면
우리는 조작적인 방법이 아니라 협동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중에 3장 가르침 배후에 숨겨진 가르침 중에서 교사는 오랜 기간의 훈련을 통해 주관적 편견을 극복했기에 사실을 제시할 자격을 갖춘 존재이다.
반면 학생은 아직 그러한 고차원의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 존재로서
여전히 감정, 편견, 변덕의 영향 아래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앎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초청한다면, 그런 열정들로 사실을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학생들을 계속 수동적인 상태로 놔두고 꾸준히 사실을 공급함으로써, 그들에게서 열정을 제거해
내고자 노력한다. 관습적 교육은 자아를 세계 안에 두고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방해거리로 여겨 치워 버리려 한다.


관습적 교육이란 한사람의 활동과 권위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학습 방법으로 그저 실재에 대한 교사의 보고를 가만히 듣거나,
교사가 선택하여 숙제로 내준 다른 권위자들의 보고들을 읽었을 뿐이다. 그리고는 그 보고서를 암기해서 시험 때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교사에게 강의 내용이나 읽은 책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을 암기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책을 통해 배움과 가르침에 대해서
새로운 통찰력과 묵상을 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이 땅 한국에서
한 문화를 다음 세대에게 보여주는 사람으로서
복음을 가지고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사람을 섬기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배우고 알아가고 사랑하고 섬기고 함께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고민케 하는 책이다.


한줄 한줄 주옥 같은 생각과 통찰력을 가지고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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