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읆뜰 301호 이야기/종수이야기

20250610 종수놀삶

by 에듀컬 코이노니아 2025. 6. 10.

20250610  #종수놀삶

_ 한 달에 한 번 하는 배나무골 식객모임이 있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함께해온 마을 이웃들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식사 모임입니다. 마을교육공동체 와룡배움터로 전환하면서 제안했던 마을공동체 모임이 벌써 100회가 넘었습니다. 매달 소소하게 살았던 마을살이, 각자 살았던 한 달 동안의 이야기 보따리를 들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월이라 여러 행사들이 많아서 오늘은 십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두 번째 대통령선거토론회를 같이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살아가는 희노애락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월 한 달을 돌아보았습니다. #소셜다이닝

_ 오월도 월간함께그림책으로 함께했습니다. "폭삭 속았수다"라는 주제로 함께 살아오면서 서로 고생하고 애쓴 삶이 담긴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돌아가면서 각자 들고 온 그림책을 읽고 서로 느낀 점, 공감되는 부분, 하고 싶은 말 등을 나누는데 참으로 힘이 됩니다. 우리 함께나누는예배공동체가 판을 열고 박성원 목사님이 인도하는 모임인데 벌써 26번째가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일반은총으로 서로의 삶을 나누며 서로 알아가고 돌보는 시간입니다. 한 권 한 권 그림책에 담겨 있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월간함께그림책

_ 콩닥에서 운영위원 학습회를 하고 뒷산을 넘어 집으로 왔습니다. 초여름 숲의 울창함을 잠깐 몸맘에 담는 시간이었습니다. 숲길을 걸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참나무가 여전히 든든하게 서 있었습니다. 참나무의 푸름처럼 나도 몸과 마음이 늘 푸르기 바랍니다. 늘 푸른 몸과 마음으로 살고 싶지만 상황과 환경으로 그 푸름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요즘이 그런 때인 듯합니다. 다시 하나님께 여쭤봅니다.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오늘도 참나무 아래에서 묻습니다. #여름참나무

_ 오랜만에 부산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 갔습니다. 지난 어버이날 부산에 사시는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지 못해 부모님도 뵙고 연구소 식구들도 함께 보았습니다. 소장님과 연구 식구들은 여전히 회의하고 나누고 함께 식사하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하니 참 좋았습니다. 오후 3시 넘게 함께 책 읽고 나눴습니다. 소장님께서 귀한 책까지 선물로 주셨습니다. 고향과 같은 연구소에서 또 한 번 위로와 격려, 은혜를 나눴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_ 우리나라의 지도자를 다시 뽑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으로 지난 12월 3일 어처구니없는 일로 시작된 나라 일이 새롭게 시작되느냐, 마느냐 하는 순간입니다.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선거 때보다 기표할 때 기도가 되고, 몸맘이 울컥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정치는 나와 우리와 마을과 사회, 국가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비상식적인 상황으로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경험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지도자가 세워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거했습니다. 새로운 정치로 모든 사람들을 안고 고민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대톨령이 되길 바랍니다. #대통령선거

_ 지민이가 전주에서 검역관 시험을 위해 연수를 받았습니다. 지민이 연수 마지막 날이 전주그림책 컨퍼런스를 해서 아내와 함께 전주를 갔습니다. 안해는 컨처런스 참여하고 2주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지민이와 전주 한옥마을 이곳저곳 다녔습니다. 맛난 것도 먹고 4컷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나라 일을 위해 준비하고 한 걸음 한 걸음 가는 지민이 대견합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해 준 것이 참으로 적은데 스스로 자신 삶을 뚜벅뚜벅 살아가는 지민을 보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누립니다" 고백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지민덕에하루여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