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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며… 소소한 일상 가운데 가을을 보낸다. 마을카페 콩닥콩닥 앞 꿈터 공원 가을이 깊어진다. 몇일 흐린 날씨 속에 다가온 화창한 가을하늘참 좋다.  또 모여 이야기 나누고 커피 만들어 보고 함께 모여 밥한끼 나눈다. 늘 그렇지만 함께 먹는 점 찍는 시간이 참 귀하다.  위로 주시는 분들이 참 많다. 가까이 있는 분로 인해 거저 은혜를 누린다. 그 사람이 어떠함에도 불구하고그냥 함께 걸어가는 존재 자체를 귀하게 봐 주시는 분들그래서 또 한걸음 걷는다. 좋은 곳에서좋은 음식으로좋은 이야기 나눈 1박2일 참 좋았다.  한 세대를 위해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알록달록한 색깔에 그들의 몸맘삶이 담겨있다. 한수 배운다.  몰입하는 삶이 결국 연결되어 삶을 만들어 간다. 아는 것이 손과 발을 통해 움직이고.. 2024. 11. 21.
와룡 조합원 활동 _ 홍보요원 오늘은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조합원으로 달서구청에서 있던 드림마켓 홍보 판매 하는데 함께했습니다. 올 한해 생강농사 지은 생강가지고 만든 생강청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 마을카페 콩닥콩닥의 삶을 알리고 나눴습니다.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되어서 열심을 다했습니다. 함께 먹고 입고 살아가는 삶으로 한걸음 걸어갑니다. 쉽지 않지만 삶회복력을 가지는데 이 시대 속에 가장 귀한 삶이라 다시 고백하며.... 가을에 오는 길목에 도시에서 이런 풍광으로 가을을 누립니다. 2024. 11. 16.
제주에 왔습니다. 대구 사회적경제 학습여행으로 학습 관계 힐링이라는 3가지 키워드가 딱 맞는 시간이였다.  학습은 제주소통협력센터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제주 안에서 서로 관계를 묻고 삶의 문제를 하나하나씩 해결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았다.  특히 '미래자산금고'라는 곳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담아 있었다. 예전에 미래에셋증권의 금고로 쓰이던 곳이 이제는 사회혁신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가 축적된 아카이브 금고로 사용하고 있었다. 미래자산금고는 1층 안내창구와 미래금고, 2층 자산금고로 되어 있는데, 1층 미래금고는 소통협력공간에서 다양한 개인들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협력하는 '현재 진행' 과정을 소개하는 있었고,  2층 자산금고는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의 모든 사회혁신활동.. 2024. 11. 11.
12년이 흐르고…. 한국교회의 미래 10년에서 벌써 12년이 흘렀습니다. 진단하신 내용을 다시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 진단에 반응하여 살아 온 지난 시간 동안 하나님의 역사는 쉬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고 계시고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때의 이정표와 방향지시등이 결국 지금의 삶을 보여주네요. 다시 가다듬어 10년의 이정표를 잘 살피고 걸어갑니다. 2024. 11. 9.
누구나 몸맘학교 매듭짓기 공유축제 2024. 11. 7.
사협 와룡 살림살이 점검날 한달 한달 몸맘 담아 살아가는 이야기 나눕니다. 마을공동체 관계 속에 모두가 고민하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마을살이 이야기… 상상이 현실이 되고, 삶이 되는 것은 늘 똑같아 보이나 순간순간 맘을 돌아보고 몸살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누가 아프거나 힘든 사람은 없는지? 돈으로 실망하고 절망하는 사람은 우리 공동체에 없는지 둘러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1월 와룡 살림살이 기대하고 기다리며 함께 걸어갑니다. 2024. 11. 4.
돈 걱정없는 우리집 배나무골 마을 사람들이 돈에 대해서 함께 배웠습니다. 초고령화 삶을 살아감에 자본에 끌려 살아가는 삶이 아닌 주체적으로 삶의 가치와 관계를 생각하며 재정설계를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돈 걱정없는 우리집 지원센터 김의수 센터장님 고맙습니다. 2024. 11. 3.
함께걷는예배 20241103 칠곡 서리지수변생태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함께 삼위 하나님을 경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을 빛깔이 너무 아름답고 눈부신 하루였습니다. 특히 도형이네 가족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점심식사도 베풀어 주셨습니다. 도형이 풀무학교 합격에 감사하고 도형이 생일 덕에 배부르게 먹고 은혜를 누렸습니다. 2024. 10. 31.
때론 뜻하지 않은 선물에 힘을 차린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이신 지성근 목사님의 북토크에 어떻게 해서 온가족이 함께 했습니다. 지성근 목사님께서 미션얼 관점으로 갈라디아서를 읽은 것을 잘 정리해서 지금 시대 속에 적실한 미션얼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귀한 책입니다.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저와 같은 미션얼 운동가들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책입니다. 북토크를 통해 힘을 얻었습니닼 또 하나는 뜻하지 않은 선물을 들고 나타난 친구 광영목사 때문이다. 지난 오월에 우리집에서 와서 1박 2일을 보내며 이런저런 삶이야기 나누며 지내고 갔는데 그때 빌려 책을 돌려주면서 작은 예쁜 가방에 주섬주섬 여러가지 선물을 담아 건네주웠다. 집에 돌아와서 보는데 그의 몸맘이 가득 담긴 선물이였다. 생을 살아가며 갑자기 주어지는 은혜를 통해 다시 힘을 차리는데 광영.. 2024. 10. 30.
열매를 맺다. 일주일만에 찾아간 고령공동체텃밭 이 가을에 귀한 열매들을 주시네요. 가을쪽파도 무럭무럭!!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협동조합_와룡이 귀한 삶열매를 받았습니다. 2024년 마을살이 갈무리해 갑니당 ^^ 2024. 10. 26.
몸맘학교 풀교실 진행 중 도시살이에서 다시 퍼머컬처로 전환삶배우기 2024. 10. 25.
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 시대흐름 속에 적실한 책이 나왔다. 지난 시간 함께 했던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시던 지성근 목사님 책이다. 잠깐 보면서 대구에서의 미션얼 삶의 이론적 배경을 잘 설명해 놓으셨다. 읽고 몸에 새기고 맘에 담아 다시 미션얼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될 듯하다. 또 하나의 좋은 미션얼 이정표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성근 목사님 약력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이자 미션얼닷케이알(missional.kr) 대표이다. 부산대학교 사학과(B.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 학원(M.Div)을 졸업한 뒤, IVF(한국기독학생회) 캠퍼스 간사와 IVF 부산지방회 대표간사, IVF 부산 지역 학사회 대표간사 를 역임했다. 캐나다 트리니티웨스턴 대학교(Trinity Western University)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2024. 10. 25.
솔라시 전국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 왔습니다.  각자 마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궁리하고 새롭게 이정표를 찾아가는 연대를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속가능하게 만나고 이야기 하고 연대하며 서로의 삶을 알아가고 나누는 시간이였습니다.  내 안에 넘어가야 할 담도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전국에 마을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잘 돌아보고 묻고 담아서 가겠습니다. 2024. 10. 24.
포항창포사회복지관 골드시니어클래스 강의하다. 은퇴를 앞둔 골든시니어 40여분 앞에서 앞으로 기후위기 시대 속에 생태살림살이 관점으로 어떻게 삶회복력을 가지고 살아가야할지 나눴습니다. 삶으로 선배님이신 분들 앞에서 더 배우고 들어야 하는데… 기회를 주셔서 마음껏 나눴습니다. 앞으로 3년, 5년, 7년, 10년 뒤에 삶이 어떤 모습으로 한걸음 걸어가야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귀한 초대 감사합니다. 2024. 10. 22.
자식같은 생강을 보내다.(20241021 월) 자식같이 자란 생강을 안동에 있는 생강청 만드는 곳에 내려놓고 왔습니다. 묵은 생강, 중국산생강, 관행 키운 생강 사이에 세척하러 가는 우리 생강을 보니…. 새로운 몸맘생각이 들었습니다. 3주 뒤에 맛난 생강청으로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잠깐 병산서원에 들러 몸맘을 잠깐 내려놓고 둘러보고 왔습니다. 십여년 전에 올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도도하게 흘러가는 강물이나 병산서원의 툇마루와 전경은 그대로였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지키고 가꾸고 남겨야 할 귀한 유산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올해 배나무골 공동체 텃밭 생강를 통해 다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 일에 동참하는 미션얼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깊어집니다. 2024. 10. 22.
이십년만에 다시 에니어그램 젊은이들과 함께 했던 자기 발견의 한 방법으로 만났던 에니어그램다시 배나무골 마을 사람들과 함께 들여다 보고 맘몸에 새겼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몸맘삶을 잘 살펴서 서로 돌아보았습니다. 또 한걸음 걸어갑니다. 점점 더 마을 안에서 사람들의 관계가 더 단단하게 깊게 연결되어갑니다. 우리의 마을 이야기가 스스로의 한계와 약함 속에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로 부터 든든하게 풍성하게 만들어져 가길 바래봅니다. 2024. 10. 18.
생강이 또 다른 생강으로 땅과 함께 시작한 생강농사....거의 반년을 보내는 시간 속에 생명의 앉고 일어섬이 우리 인간에게 있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4월 말배나무골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생강을 심었습니다.  왕겨로 멀칭을 하고 생강이 목마를 때에 줄 물도 준비하고..... 오월, 유월의 뜨거운 햇빛에 풀도 자라고......그 기다림 속에 나온 생강싹! 귀한 귀인이 가져다 준 커피자루는좀 더 무성해지는 풀을 꺾는데 귀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고령 공동체 텃밭에 오가는 발걸음화려한 농장의 멋진 꽃다발이 힘을 주웠습니다.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부쩍부쩍 자라는 생강잎....그만큼 풀도 잘 자라서... 갈 때마다 풀을 살짝 때로는 확... 꺾어주웠습니다.  어느덧 찬바람이 불어.... 수확하는 날가을비가 온다는 소식에 .. 2024. 10. 18.
작두콩 수확 열매 갈무리 2024. 10. 16.